
영화 언더워터(The Shallows, 2016) 는 맥시코의 한 해변에 서핑을 하러 간 ‘낸시 애덤스'(블레이크 라이블리) 와 상어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.
생존,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볼 수 있겠지만, 영화 언더워터는 복수의 역설을 담고 있었다.
과연 바다 속 막강파워 최고의 포식자인 상어의 복수심이 가져오는 결과는 무엇이었을까.
🌊깊고 어두운 바다, 그리고 한 마리의 상어
맥시코의 해변, 한 여자가 홀로 바다 위에 떠 있다. 그리고 그 아래, 무언가가 그녀를 노리고 있다.
🦈상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녀는 너무 쉽게 잡아 먹힐 것만 같다.
이제 너는 끝장났다..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. 하지만 정작 끝장난 건 상어였다.
“인간에게 당했으니, 나도 가만 두지 않겠다!”
상어의 입장에서 보자. 🌊 어느날 갑자기 인간의 작살에 공격당했다. 😡그렇다면, 가만히 있을 수야 있나. 나는 바다 속 최고의 포식자다!
그래서 사라진 작살을 쏜 녀석 대신 눈에 보이는 그녀를 끝까지 쫓는다.
🏃♂️도망가면 따라가고, 숨으면 찾아내고, 기회가 보이면 단숨에 덮쳐버리려 했다.
그런데 이상하다. 쫓아가면 갈수록, 뭔가 상황이 이상해진다. 🍖먹잇감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.
그리고 마지막 순간.
내 입으로 들어온 건… 끔찍한 금속 조각이었다.

🔥복수심이 클수록, 판단력은 흐려진다
🤔혹시 이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?
“저 사람 나한테 뭐라 했어? 나도 가만 안 둬야지!” → 그런데 오히려 되갚아줄 생각 때문에 내 일에 집중할 수 없다.
“나한테 피해 줬으니까, 똑같이 돌려줘야 해!” → 그런데 생각할수록 괜히 내 속만 끓는다.
“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이길 수 있어!” → 하지만 결국, 내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, 남은 건 찜찜함 뿐이다.
⚠️복수에 대한 집착. 이게 때때로 더 큰 불행을 만든다.
🦈상어는 최상위 포식자다. 🎯한번 목표를 정하면 절대 놓치지 않았다. 하지만, 복수에 집착하는 순간?
냉철한 사냥 기술이 아니라, 맹목적인 감정만 남았다.
💡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“터널 비전(Tunnel Vision)” 이라고 부른다. 한 가지 목표에 집착하다가 주변을 전혀 보지 못하는 상태, 즉, 복수심에 불타면 더 나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.
💭실제로 사람들도 이런 실수를 한다.
“내가 저 사람한테 한 방 먹어야지!” → 근데 막상 내가 더 피곤해짐.
“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야!” → 근데 남들은 이미 신경도 안 쓰고 있음.
“이기기 위해서 뭐든 할 거야!” → 정작 얻은 건 없다.
🎬영화 속 복수의 역설. 결국 지는 싸움.
그렇다면,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.
🤔”진짜 이게 나한테 이득이 되는 걸까?”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.
“이 싸움이 끝까지 가는 것이 정말 의미가 있을까?
냉정하게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하면, 꼭 싸우지 않아도 되는 일이 많다.
복수 대신, 남 부러울 만큼 성공해 버리자.
경쟁할 시간에 내 실력을 더 쌓거나, 더 좋은 방향을 찾는 것에 집중해 보자.
무엇보다 복수심이란 감정을 빨리 떨쳐버리기 위해서는 본능적으로 반응하지 말자.
“당한 만큼 되갚아주겠다”는 생각, 정말 이득일까?
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. 화가 나서 당장 복수하고 싶다.
그런데, 이게 정말 “나를 위한 승리” 가 될까? 🏆아니면, “나도 상처받는 싸움”이 될까?
혹시, 지금 상어처럼 맹목적으로 쫓아가다가 오히려 내가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?